철도

동해선 개통시 서울-울진 구간 생길까?

교통잡설 2024. 8. 30. 00:00

https://youtu.be/DKTQuxQxjcM?si=i78fAeLnbHaR4_cp

 

썸네일 제목이 살짝 오해를 부를 수 있게 적어놨는데...

위 방송의 기자와 울진군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보고 나니...

위 영상에 달려있는 댓글처럼 욕을 먹을 수준의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위 방송의 내용, 현재 버스 운행 구간, 다른 지자체(삼척시)의 KTX 연장 요구 등을 통해 추측해보면...

현재 운행중인 서울-동해 KTX의 연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https://youtu.be/KNzt-z_zyLU?si=b4WLeYQGq7Py_OL-

 

위 영상은 현재 삼척시에서도 동해까지 가는 KTX-이음의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는 기사인데...

만일 삼척까지 연장이 현실화 된다면...

1일 1~2회 정도는 삼척을 넘어 울진까지 연장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삼척과 울진이 붙어있고 거리도 크게 멀지 않은데다가...

최소 1일 1회도 어려울까?

 

개인적으로 1년에 3~4회 울진을 방문하는데...

동서울 터미널에서 울진가는 버스를 타보면...

울진터미널뿐만 아니라 울진군 내의 부구, 죽변에서 하차 인원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주변 지역까지 고려하면 수요가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직원 및 관광객 수요가 꽤 있다는 이야기다.

삼척-울진 사이 중간 정차역이 또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장거리 고속열차인 것을 고려하여 삼척-울진만 정차하는 것으로 해야할 것이다.

 

기존 열차를 노선 연장 운행하는 것이라서...

서울권 진입시 중앙선 선로 포화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어보인다.

다만 기존 동해시에서 가용한 KTX 좌석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현재 정차역인 동해역, 묵호역, 정동진역 등에서 KTX 이용률을 좀더 확인해봐야 판단이 가능하겠다.

 

현재 서울-동해 KTX 전부를 울진으로 연장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최소 1회라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고...

최근 서울 교외선의 재개통 사례에서 보듯이...

손실 보전에 대하여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좀더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00902.html

 

능곡서 일영·장흥 지나 의정부 가는 교외선, 다시 달릴 길 열렸다

경기 의정부에서 고양시까지 경기 북부지역 동서를 잇던 철도인 ‘교외선’ 운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른 비용부담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

www.hani.co.kr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상한 상상을 하나 해보게 되는데...

서울-포항 KTX를 연장하는 건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