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를 이용하면...
내차가 아니어서 운전도 어색한데다가...
조금이라도 긁을까봐 크기가 작은 경차를 빌리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경차 3종(모닝, 레이, 캐스퍼)을 모두 이용해보게 되었다.
3종 모두 최소 2회 이상 이용해봤다.
짧은 시간만 운전해봤으므로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간략한 느낌을 적어본다.
전문가급 리뷰를 원하면 유튜브나 다른 곳으로 가세요.
1. 모닝
쏘카로 가장 많이 이용한 차인데...
강렬하게 남는 인상이 없고 그냥 무난한 느낌이다.
연식은 올뉴모닝(JA)과 모닝어반 2종이다.
생각보다 실내가 좁지는 않으며...
운전도 편하다.
경차답게 오르막은 쥐약이며...
여름철 급경사에서는 에어컨을 끄고 간 적도 있다.
경차라는 포지션에 맞게 모든 게 무난하고 평범한 느낌이다.
2. 레이
다들 말하듯이 실내가 정말 넓다.
천정도 엄청 높고...
A필러가 다른 차에 비해 엄청 앞에 있어서...
선바이저 위치 때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조수석 문이 90도로 열리고 오른쪽 뒷문이 슬라이딩 식으로 열러서 그 점도 정말 좋았다.
다만 A필러 위치 때문에 운전시 사각이 더 넓게 느껴졌다.
그래서 회전시 엄청 조심하게 되는 차였다.
사이드미러 옆에 쪽창이 있어도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나마 쪽창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랄까...
인터넷에 쪽창을 막는 악세서리를 팔고 있던데 이해가 안되는 물건이다.
실내 공간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경차에서는 레이말고 없다.
이용해 본 연식은 더뉴레이와 더뉴기아레이 2종이다.
더뉴기아레이가 최신 모델이라 계기판이 좀더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3. 캐스퍼
외형은 경차 중에 제일 이쁘다.
쏘카에는 터보 모델이 아니고 일반 모델인데...
그래도 모닝, 레이 보다는 잘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좀더 빠릿하게 반응하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차 상태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다.
시야도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기어봉이 위치한 부분(센터페시아)과 창문 버튼 부분이 너무 튀어 나와있어서...
허벅지 공간이 모닝, 레이에 비해서 좁다.
센터페시아 부분이 레이보다 더 튀어나와 있는 느낌이다.
이건 운전자체형에 따라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데...
덩치가 작은 분이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허벅지가 굵은 덩치큰 사람이라면 많이 좁게 느껴질 것 같다.
그리고 시거잭 구멍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인터넷 검색하고 알아냈는데...
센터페시아 아래 너무 구석진 곳에 위치해있다.
4. 결론
무난한 것이 좋으면 모닝
실내공간이 중요하면 레이
이쁜 게 좋으면 캐스퍼
경차를 타야하지만 경차 특유의 답답한 운전이 싫다면 캐스퍼 터보나 EV 모델
대강 이렇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와 거의 비슷할 듯...
(모닝 터보와 레이 터보는 단종)
5. 스파크
이건 타본 적은 없는데...
자동차 전문 리뷰어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더라.
단종되면서 카쉐어링 업체에서도 빠져서...
빌려 타볼 기회도 없다.
어떤지 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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