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화차 및 평판차 종류를 알아봤는데...
이건 뭐...
정리가 안 되는 수준으로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
보통 차호로 정리하는 게 일반적인데...
컨테이너화차와 평판차는 이리저리 막 섞여있어서 그것도 쉽지 않다.
특히 40ft(2TEU)짜리는 종류가 너무 많았다.
분명 같은 계열로 보이는데 공차 사진/영상으로 확인해보면 상부 구멍이나 컨테이너 콘 고정대 모양이 또 다르더라...
연식, 제조사에 따라서 사양이 너무 많아진 것 같다.
일반인이 구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 정리된 자료가 없어서...
차번이 아닌 그냥 외형으로만 구분해 보았는데 아래와 같았다.
물론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내 눈으로 즉시 구별이 가능한 것"만 나열하니 12가지가 나왔다.
즉시 구별이 어렵고 너무 세부적으로 따져야하는 것은 같은 목차로 묶었다.
-40ft(2TEU+난간 無)
-40ft(2TEU+난간 有)
-40ft(2TEU+난간 有+두꺼운 차체+용접대차)
-40ft(2TEU+난간 有+두꺼운 차체+스윙모션대차)
-40ft(2TEU+난간 有+측면 1자형 철판모양 부속 추가)
-60ft(3TEU+측면 1자+바버대차)
-60ft(3TEU+측면 사다리꼴+바버대차)
-60ft(3TEU+측면 1자+용접대차)
-40ft(나무베이스+고상+측면 사다리꼴+T자형 와이어 걸이)
-40ft(나무베이스+고상+측면 사다리꼴+ㄷ자형 와이어 걸이)
-40ft(나무베이스+고상+측면 1자)
-40ft(나무베이스+저상+40ft보다 살짝 더 김)
세부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면...
1. 40FT(2TEU)
(1) 40ft(2TEU+난간 無)
40피트에 딱 맞춰서 난간이 없는 모델이다.
오래전부터 생산이 되었고 제조사도 다양해서 그 이상으로 구별은 쉽지 않았다.
고정핀의 모양이 다르다거나 공차시 볼 수 있는 상부의 모양이 천차만별이라...
그 이상 세부적인 분류가 쉽지 않았다.
(2) 40ft(2TEU+난간 有)
난간이 있어서 위 모델보다 살짝 더 길다.
이것도 종류가 꽤 있는 것 같은데 구별이 쉽지 않다.
(3) 40ft(2TEU+난간 有+두꺼운 차체+용접대차)
측면에서 보면 프레임의 두께가 위 (1), (2)번보다 더 두꺼운 차량들이 있다.
필자가 직접 본 차번은 70497호였는데...
차호를 찾아보니 2002년 로템에서 만든 차량으로 확인이 된다.
차번은 70478-70577이다.
(4) 40ft(2TEU+난간 有+두꺼운 차체+스윙모션대차)
위 3번과 비슷한 느낌인데 대차가 스윙모션대차다.
스윙모션대차는 구형 바버대차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바로 옆에서 봤을 때 스프링의 형상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신조 도입분이 있는데...
이 차량이 고려차량에서 제조한 것으로서 가장 최신 컨테이너 화차가 되겠다.
최근에 서울역에서 모형이 전시된 적이 있었다.
(5) 40ft(2TEU+난간 有+측면 1자형 철판모양 부속)
위 2번과 비슷한 느낌인데 측면 사다리꼴 부분에 길다란 부속이 하나 더 붙은 게 있다.
차번이 970000번대로 냉동컨테이너 화차이다.
이건 외형에서 놓칠 경우 차번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했다.
2. 60FT(3TEU)
(1) 60ft(3TEU+측면 1자+바버대차)
60피트 짜리 중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근데 이것도 공차 사진을 보면 위에 뚫린 네모난 구멍의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나무위키 자료를 보니까 제조사, 연식별로 자중이 아주 살짝씩 차이가 나는데...
그거까지 구별은 못하겠더라...
(2) 60ft(3TEU+측면 사다리꼴+바버대차)
아주 흔한 건 아니지만 종종 보이는 차량인데...
길이가 60피트로 길며, 측면 사다리꼴로 쉽게 구분이 된다.
위 (1)번이 가운데 프레임의 工자형으로 지지한다면...
이건 양측 사이드의 프레임의 口자형으로 지지하는 형태로서...
일본 コキ(코키) 컨테이너 화차와 아주 비슷한 구조다.
자중이 18.2로서 위 (1)번에 비해 가볍다.
차호로도 구별이 되는데 974101-974120(해태중공업), 975201-975300(한진중공업)이 되겠다.
(3) 60ft(3TEU+측면 1자+용접대차)
60피트 짜리로 용접대차를 달고 있으면 이거 뿐이다.
차호도 770000번대로 쉽게 구별이 된다.
다만 지금은 운용을 안 하는 듯...
유튜브에 보면 과거 영상에서 정말 드물게 보인다.
3. 40FT(나무베이스+고상)
높이가 높은 게 육안으로 쉽게 구별이 되는 화차다.
컨테이너/평판 겸용차량이지만 컨테이너 전용으로만 쓰이는 차량도 있고...
이것도 구별이 깔끔하지 않은 편이다.
(1) 40ft(나무베이스+고상+측면 사다리꼴+T자형 와이어 걸이)
측면부에 T자형으로 와이어나 줄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다.
고리의 크기와 형상으로 볼 때 갑바천 같은 가벼운 것을 고정할 때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2) 40ft(나무베이스+고상+측면 사다리꼴+ㄷ자형 와이어 걸이)
위 (1)과 거의 같은데 측면에 ㄷ자형의 걸이가 붙은 게 있더라.
이건 차량 고정하는 금속 와이어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40ft(나무베이스+고상+측면 1자)
위 (1), (2)와 다르게 측면에 사다리꼴 형상이 없이 그냥 1자로만 되어 있다.
이건 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자주포까지 적재가 가능했던 화차다.
이건 실제로 내가 이 화차에 K-55 자주포를 적재해본 적이 있다.
와이어 고리는 컨테이너 고정핀 바로 옆에 있다.
아쉽지만 이제는 운행을 안 하는 듯...
옛날 로지스 검색하면 "50컨겸"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4. 40FT(나무베이스+저상)
(1) 40ft(나무베이스+저상+40ft보다 살짝 더 김)
이것도 세부적으로 구별이 쉽지 않은 차량인데...
평판전용, 컨테이너전용, 평판/컨테이너 겸용으로 나뉘는 것 같다.
나무위키를 봐도 차번이 많이 흩어져있다.
여튼 세부적으로 구별이 쉽지 않은 화차다.
그래서 목차를 그냥 하나로 묶어서 적어봤다.
바닥이 나무베이스인데 위 3번에 비해서 높이가 낮고...
길이가 40피트 화차와 60피트 화차의 중간 정도 길이다.
그래서 밸브같은 게 튀어 나와있는 TPA(테레프탈산) 컨테이너 적재할 때 자주 쓰였다.
컨테이너 이외에 레일, 침목, 차량 등을 싣고 가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변압기 수송시에 곡형 평판차 앞뒤로 연결해서 공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컨테이너 고정핀이 없는 것들은 평판 전용인 듯 하고...
고정핀이 있는 것들은 겸용차로 보인다.
그런데 고정핀이 양 끝단에만 있어서 40ft만 적재가 가능한 것도 보였다.(예:71180호)
또 컨테이너 전용이라고 차번 아래에 표기된 차량도 보였다.
일반적으로 용접대차를 쓰지만 딱 1량 스윙모션 대차를 채용한 차량(70846호)이 있더라.
70846호는 유튜브에서만 본 적이 있다.
이상과 같이...
그냥 내 눈으로 봤을 때 이 정도로 구별이 된다는 것일 뿐이고...
차호를 모두 외워서 제대로 구분이 되거나 외관상 더욱 세부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분은 그렇게 하시면 된다.
이 글은 앞으로 계속 수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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