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8500호대 도색 좀 바꿨으면...

교통잡설 2019. 9. 13. 12:00

8000호대에 익숙한 철도동호인들 중에서는...

8500호대의 디자인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심지어 현직에 계시는 분들의 블로그를 봐도...

그런 반응이 많다.

힘 좋고 근무 환경 좋아도 너무 못생겨서 문제라는 것...^^;;;

지금봐도 구형 8000호대의 역경사 전면 디자인은 정말 멋지다.

그래서 8500호대가 더 비교되는 듯...


외국의 사례를 보면 외관 자체는 굉장히 별로인데...

도색으로 그걸 커버해서 이쁘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8500호대도 그걸 한 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완전히 새로운 도색 디자인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8500호대가 화물 견인이 주력이라서...

화물용으로 많이 투입되는 7500, 7600호대에 적용된 고추장 도색을 8500호대에도 적용하는 게 가장 현실적으로 보인다.


고추장 도색을 적용하면 딱 독일 DB 전기기관차 느낌이 날 것 같다.

측면이 아닌 전면부만 생각해본다면...

독일 DB의 BR-187형 기관차가 8500호대 처럼 전면부에 살짝 광대(?)가 튀어 나와있고... 

라이트 형상이 상하로 배치되어 8500호대의 얼굴 느낌이 살짝 나는 편인데...

아래 영상 참조...




참고로...

국내 동호인 중에 8500호대 도색을 포토샵으로 바꿔보신 분이 있던데 아래 링크 걸어본다.

https://blog.naver.com/railroad96/100206525303


어쨌든...

현재 국내 운용 기관차 중에 힘이 제일 좋은 차종인데...

뭔가 매력을 어필하는 맛이 전혀 없다.

차후 도색 바꾸는 걸 좀 고려해줬으면 좋겠다.